[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민주통합당 박선숙 선대본부장은 4일 "박근혜 새누리당 위원장은 젊은이들의 표가 두려운 것인가"라고 일갈했다.
박 본부장은 이날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중앙선대위원회의에서 "박 위원장은 특히 젊은이들에게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는 이야기 안 하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본부장은 "투표는 민주주의의 기본"이라며 "많은 분들이 투표에 참여해 주셔야 국민들의 뜻이 온전하게 국회와 정부에 반영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러분의 한표가 반값등록금과 노령연금을 결정한다"며 "여러분의 한표가 재벌과 부자들에게 퍼주기한 새누리당에 큰 경종이 될 것"이라고 호소했다.
그는 이어 "국민들이 투표에 많이 참여하고, 젊은이들이 투표에 많이 참여해야 대학생들의 고민, 학부형들의 고민인 반값등록금 문제가 해결된다"며 "여러분들의 표로, 젊은이들의 표로 권리를 찾아주시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국민의 투표가 두려운 박 위원장과 새누리당에게 경종을 울려주시라"며 "국민 무서운줄 알게 해주시라. 저희는 남은 일주일간 성심을 다해서 진심으로 국민들만 보고, 국민들만 믿고, 국민들을 위한 정치를 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