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4일(현지시간) 유럽 주요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날보다 5.45포인트(0.09%) 밀린 5832.89로 거래를 시작했다.
독일 DAX30 지수는 전일대비 38.33포인트(0.55%) 하락한 6943.95로, 프랑스 CAC40 지수는 15.60포인트(0.46%) 떨어진 3391.18로 개장했다.
전일 공개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3차 양적완화 가능성이 낮다고 전해진 것이 지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이날 발표를 앞둔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는 기존의 1%에서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장 초반 은행주의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탈리아의 3위 은행 방카 몬테 데이 파시 디 시에나(BMPS)가 3% 가까이 내리고 있으며 프랑스의 크레딧 아그리꼴도 2% 넘게 내리고 있다.
독일의 코메르츠뱅크, 영국의 스코틀랜드왕립은행(RBS) 역시 약세다.
프랑스의 자동차 메이커 푸조(-2.5%), 르노(-1.6%), 독일의 BMW(-1.5%) 등 자동차주의 흐름도 부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