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하이마트(071840) 선종구 회장 일가의 횡령 사건과 관련해 검찰의 참고인 조사를 받던 중소기업 납품업체 사장이 박모씨가 4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에 대해 검찰이 조의를 나타냈다.
대검찰청 관계자는 이날 박씨의 사망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유족에 심심한 조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박씨는 하이마트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대검 중수부로부터 최근까지 선 회장의 횡령 혐의 등과 관련한 참고인 조사를 몇 차례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이날 새벽 4시쯤 자신의 아파트에서 몸을 던져 스스로 목숨을 끊었으며, 현재 경찰이 정확한 자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검찰은 선 회장에 대해 수천억원대의 회사돈 횡령 및 배임 등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기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