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5일 "민간기업보다 공공기관이 동반성장에 대해서 솔선 수범해야하지 않겠냐"고 강조했다.
홍석우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공공기관 동반성장 확산 간담회'에 참석해 "오는 7월 공공기관이 동반성장에 어떤 실적을 올렸는지 분석해보고 같이 격려하고 반성하는 자리를 가질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특히 홍 장관은 "공공기관이 동반성장에 대한 전반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줘야한다"면서도 "동반성장에 대한 이야기는 사회의 중심 가치로 자리 잡았지만 아직 현장에서의 느끼는 동반성장에 대한 체감도는 관심만큼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공공기관 기관장들은 동반성장을 좋게 평가하지만 일선 직원들은 여전히 파트너십의 관행보다 우월적인 관행이 남은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며칠 전 허창수 전경련 회장을 만나서 대기업들이 동반성장에 대한 참여를 더욱 요청했고 특히 오너들의 적극적인 관심 제고 인식변화를 해달라고 부탁드렸다"며 "그 차원에서 공공기관이 더욱 동반성장에 대해서 솔선수범해야하지 않을까 싶어 오늘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성과공유제 확산에 대한 필요성도 강조했다.
홍 장관은 "중소기업 제품 확충 등 현장 체감도 제고를 위해 공공기관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그는 "공공기관 대표들은 민간기업을 선도한다는 책임의식가지고 올 상반기에 헌신의 힘을 다해서 동에 매진해 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