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서비하고 있는 (주)카카오가 특허를 침해했다는 이유로 고소장이 접수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서울중앙지검에 따르면, 지난 2일 벤처기업 미유테크놀로지는 "카카오가 미유테크놀로지의 무료문자 서비스 특허를 침해했다"며 고소장을 접수했다.
사건은 형사6부(부장 전강진)에 배당됐으며, 현재 고소인인 미유테크놀로지 오준수 대표가 침해당했다고 주장하는 특허내용을 설명하기 위해 검찰에 출석했다.
검찰은 고소인측에 대한 조사가 끝난 뒤 카카오 관계자들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2010년 3월19일부터 무료 메시지 프로그램인 카카오톡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이 애플리케이션 가입자가 4000만명을 넘어섰으며, 하루당 메시지 건 수는 10억건에 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