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미니멀리즘(minimalism) 마케팅이 활발해지면서 가정간편식(HMR, Home Meal Replacement)도 점차 슬림해지고 있다.
종합요리식품기업 아워홈 '손수'는 1인가구를 겨냥, 기존 제품보다 40% 가량 작아진 크기의 '손수 정성듬북 탕 2종'을 신제품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출시된 신제품은 '손수 정성듬북 갈비탕'과 '손수 정성듬북 소고기 미역국'으로 1인분 상품의 수요증가를 반영하고 HMR제품의 가격 저항을 완화하기 위해 기획 출시됐다.
기존 양 500g의 절반 정도인 300g으로 구성된 제품의 가격은 갈비탕 3800원, 미역국 2700원으로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은 편의점에서 우선 판매될 계획이다.
손수 갈비탕은 갈비와 소고기를 푸짐하게 넣고 끓여 정통의 맛을 살렸으며 미역국은 소고기를 넣어 담백하고 맑게 끓여낸 것이 특징이다.
아워홈은 이들 제품에 이어 '손수 정성듬북 사골설렁탕'과 '손수 정성듬북 황태해장국'도 슬림해진 크기로 선보일 계획이다.
김민수 아워홈 식품마케팅팀장은 "국내 1인 가구 비중이 지난해 23%에 달하는 등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수요를 반영한 브랜드 손수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