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지난 2월 일본의 기계수주가 예상밖 증가세를 기록했다.
1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일본 내각부는 일본의 지난 2월 기계수주가 전월대비 4.8%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7.1% 급감했던 기계수주는 1월 반등했지만 2월 0.8%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예상 밖 증가세를 기록, 이러한 기업들의 투자 등가가 일본 경기 회복을 견인할 것이란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2월부터 본격화 된 엔화 약세가 기업 투자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3월 대지진 후 재건사업도 경기 회복의 모멘텀을 제공한 것으로 보인다.
준코 니시오카 RBS 증권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기업들의 투자가 점직적으로 회복되고 있음이 확인됐다"며 "일본의 올 1분기 성장률은 플러스 전환하고 이러한 흐름이 2분기 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