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한화증권은 12일
삼광유리(005090)에 대해 1분기 실적 바닥을 기점으로 안정적인 회복세가 나타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유리병 사업부문 실적악화에 따른 EPS 하향 조정(EPS 7319원→6395원13% 하향)을 반영해 7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정홍식 한화증권 연구원은 "삼광유리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630억원, 영업이익 26억원을 전망한다"며, "이는 기존 예상치를 하회하는 수준으로, 계절적 최대 비수기 및 최근 유리병의 재사용증가에 따른 생산량 감소로 유리병 사업부의 실적악화를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리병과 캔 사업부문의 1분기가 비수기이고, 주로 여름철에 맥주와 음료의 판매가 확대되기 때문에 2~3분기 유리병과 캔 사업부문의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보여 올해 실적은 1분기를 기점으로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올해는 글라스락 사업부의 본격적인 실적개선이 나타나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9.1%, +54.0%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