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한화증권은 12일
KH바텍(060720)에 대해 실적 개선은 하반기부터 가능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상회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12개월 예상 BPS 1만2840원에 PBR 0.7배를 적용해 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운호 한화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연결 매출액은 692억원, 영업이익은 2억원으로 예상된다"며, "1분기 영업이익은 흑자는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영업이익률의 큰 폭의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2분기 매출액은 1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국면이어서 수익성 개선에 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3분기부터는 모듈 매출 비중이 높아지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률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가장 큰 변수는 신규 거래선의 태블릿PC 매출"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1분기 부진에 따른 영향은 이미 충분히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되고, 2분기까지 큰 폭의 실적 변화는 없지만 3분기 이후에 실적 개선을 고려할 때 서서히 투자시점을 확인해야 할 시기인 것으로 판단되며, 신규 거래선효과로 3분기부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되는 모멘텀이 예상되고, 2012년 예상 PBR 0.6배로 지나치게 저평가되어 있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