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문재인, 손학규, 이해찬, 김두관 등 민주통합당 정치인 관련 종목들이 급등하고 있다.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가 이르면 13일 대표직 사퇴 의사를 밝힐 것이란 소식이 이들 종목의 주가를 띄우고 있다.
4·11 총선에서 새누리당에 제1당을 내준 직후인 12일 이들 문재인 테마주가 급락한 뒤 불과 하루 만이다.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종목은 문재인 테마주 뿐이 아니다. 손학규, 이해찬, 김두관 등 민주통합당 인사들의 테마주로 거론되는 기업들의 주가도 급등하고 있다.
다만 이들 종목은 거론되는 정치인들과 밀접한 연관성은 없다. 예컨대 상한가로 치솟은 아즈텍WB는 허재명 대표가 김두관 지사와 부산 동아대학교 경영학과 동문이란 이유로 테마주로 엮였다.
한편,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는 이날 중으로 거취에 대해 공식 발표할 전망이다.
박용진 민주통합당 대변인은 "여러분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한명숙 대표와 지도부 거취 등)은 최고위원회가 결정하는 것"이라며 "상임고문단 회의를 통해 총체적으로 총선 평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