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코스피지수가 1% 넘게 올라 2010선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13일 오전 10시2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23.16포인트(1.17%) 상승한 2009.79로, 나흘 만에 반등 중이다.
밤사이 미국, 유럽 증시가 중국의 1분기 GDP 성장률이 9%를 기록할 것이라는 설이 퍼진 데다 미 연준이 3차 양적완화 카드를 버리지 않았다는 기대감이 작용하며 1%대로 올랐다.
개장 전 북한이 장거리 로켓 '광명성 3호'를 쏘아 올렸지만 발사 실패에 그치자 국내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특히 거듭 예고됐던 북한의 로켓 발사는 노출된 악재로 받아 들여져 오히려 투자심리가 호전되고 있다.
기관이 1521억원 순매수,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949억원, 300억원 매도 우위다.
기계(+2.59%), 건설(+2.18%), 철강금속(+2.2%), 증권(+2.10%), 운송장비, 의료정밀(+1.80%), 서비스, 운수창고(+1.50%) 순으로 거의 모든 업종이 상승 중이다.
이날 중국의 1분기 GDP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이 피어나며 국내 증시에서 중국 관련주가 떠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100위권 내에서
KT&G(033780)가 필립 모리스의 담배가격 인사 소식에 2.51% 하락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10.55포인트(2.17%) 크게 오른 496.26, 이틀째 상승세다.
기관이 18억원 순매수,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1억원, 6억원 매도 우위다.
바이로메드(084990)가 기억력 개선 효과가 있는 천연물신약 물질의 인체시험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6.55% 크게 오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8.20원 급락한 1132.30원, 닷새 만에 하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