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북한의 위성로켓 발사와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 예상치를 밑도는 중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 등 굵직한 현안이 한꺼번에 쏟아진 13일 채권시장은 큰 영향을 받지 않고 강보합 마감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지표물인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0.01%포인트 낮은 3.49%를 기록했다.
국고채 5년물과 10년물도 각각 전날보다 0.01%포인트씩 내린 3.64%와 3.90%를 나타냈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날과 변함없이 3.45%로 거래를 마쳤다.
회사채 AA- 등급 3년물은 전날대비 0.01%포인트 내린 4.26%로 마감했다.
3년만기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3틱 오른 104.05를 기록했다. 이날 외국인은 국채선물을 3615계약 순매수했지만, 기관은 3569계약 순매도했다. 개인은 190계약 순매수를 나타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은 전날과 같은 3.54%로 마감했다.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날보다 0.01%포인트 내린 3.59%를 기록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금통위의 기준금리를 동결과 지정학적 리스크는 채권시장에 특별한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며 "오히려 중국의 1분기 GDP 성장률이 예상치를 밑돌았는데도 불구하고 주식시장 강세 영향으로 횡보하다 강보합으로 마감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