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썬앳푸드의 이광희 소믈리에(sommelier)가 제11회 한국 소믈리에 대회 '알자스 스페셜 프라이즈(Alsace Special Prize)'를 수상했다.
이씨는 이번 수상으로 알자스 와인 생산자 협회(CIVA)에서 발급하는 인정서와 프랑스 알자스 와인 연수 기회를 얻었다.
썬앳푸드에서는 2010년부터 자체 와인 소믈리에 대회를 개최하는 등 와인 전문가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이번 수상에 힘입어 사내 전문가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썬앳푸드의 와인 소믈리에 대회는 여느 타 과정보다도 더 까다롭고 차별화된 방식을 통해 진행된다.
먼저 심화된 와인 전문 지식을 묻는 필기테스트를 거쳐, 총 90점 이상 상위 10명 이내의 사람들만이 실기 테스트를 치를 수 있다.
실기 테스트는 레드 와인 9종과 화이트 와인 4종을 선별하여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하며, 심사위원단을 와인스쿨 원장, 한국 소믈리에 대회 수상자 등 외부 와인 전문가로 구성해 심사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높인다.
또 와인 소믈리에 후보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모든 참가자들이 총 16주간 초급-심화 과정의 와인스쿨을 이수해 기본기를 탄탄히 한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통해 선발된 썬앳푸드의 소믈리에들은 매장에서 수준 높은 와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총 4명의 와인 소믈리에가 활동하고 있다. 와인 소믈리에로 인증 받은 직원들은 사내 강사로 활동하여 일반 직원들에게 와인에 대한 지식과 실무교육을 담당한다.
또 직원들의 커뮤니티 활동인 '와인 동호회'가 있어 정기적으로 새로운 와인을 함께 시음하며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