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출발)방향성 탐색 장세..'하락'

입력 : 2012-04-17 오전 10:49:30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17일 중국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1.66포인트(0.07%) 밀린 2355.37로 거래를 시작했다.
 
뚜렷한 모멘텀이 존재하지 않는 가운데 글로벌 경기 흐름도 좋지 않아 시장이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전일 스페인의 10년 만기 국채가 5개월 만에 다시 6% 선을 넘었다.
 
미국에서는 경제지표가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지난달 미국 소매판매는 예상보다 높은 전월 대비 0.8%의 증가세를 보였으나 전미주택건설협회(NAHB)가 집계한 이번달 주택시장지수는 25로 전달보다 3포인트 떨어졌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이번달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 역시 글로벌 경기 위축으로 수출이 감소될 것이란 전망에 전달의 20.21에서 6.56으로 크게 하락했다.
 
자기자본 강화를 위해 올해 3000억위안 가량의 증자를 할 것으로 알려진 은행주는 이날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중국은행(0.38%)과 건설은행(0.33%) 은행이 소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초상은행은 0.11% 약세다.
 
중국철도, 테룽컨테이너, 궈항철도 등 철도 관련주는 자금난 등으로 공사가 중단됐던 사업의 80%가 공사를 재개할 것이란 소식에 1% 넘는 높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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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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