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제수씨를 성폭행하려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을 빚은 김형태(포항남울릉) 당선자가 18일 새누리당을 탈당한다.
새누리당은 김 당선자가 잠시 후 오전 10시 30분 여의도 당사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의사를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김 당선자는 성추문 논란은 사실이 아니라며 부인하고 있지만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과 당에 누를 끼칠 수는 없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은 앞서 이 문제와 관련해 당 윤리위원회를 열어 김 당선자에 대한 출당 등 모든 조치를 검토하기로 한 바 있다.
김 당선자의 탈당으로 새누리당의 19대 의석수는 151석으로 1석이 줄어들게 됐지만 여전히 과반보다 1석이 많은 상태다.
한편 김 당선자가 탈당하면서 논문 표절을 넘어 아예 대필을 했다는 의혹까지 받고 있는 문대성(부산사하갑) 당선자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