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한국감정원(원장 권진봉)은 18일 일본부동산연구소와 함께 양국의 친환경건축물과 관련한 법규와 제도를 비교 분석하고 친환경건축물에 대한 감정평가기법을 개발해 평가업계에 보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국감정원은 지난해 12월 1차로 일본 동경을 방문, 공동연구회의를 가졌으며 이번에는 4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일본부동산연구소 방문단(단장 코바야시 노부오 이사)이 한국감정원을 방문해 2차 공동연구회의를 갖는다.
양 기관은 연구를 위해 한국의 대표적인 친환경건축물을 공동시찰하고 국토해양부 관련부서도 방문할 예정이다.
이 공동연구는 최근 온실가스(CO2) 배출에 따른 지구온난화의 대응책으로 친환경건축물이 확대 발전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이에 대한 감정평가기법 연구가 부족했다는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권진봉 원장은 오는 7월에 있을 3차 연구회의에서부터 친환경건축물에 대한 감정평가기법이 가시화되도록 할 예정이며, 앞으로 이밖에도 다양한 평가기법과 실무기준을 개발하여 감정평가업계에 보급하는 등 공기관의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