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대우건설(047040)에 대해 다른 대형 건설사에 비해 이익률이 미미한 수준이라는 의견을 냈다. 목표주가는 기존 1만1350원에서 1만600원으로 하향조정했고, 투자의견은 '중립(Neutral)'을 유지했다.
이창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23일 "올해 여타 대형 건설사 대비 4~10배 수준에 달하는 2조781억원의 과도한 자본금 대비 창출하는 제반 이익율은 여전히 미미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또 KDB와의 국내 사회간접자본(SOC), 주택부문 및 해외 플랜트 파이낸싱 부문에서의 시너지 효과는 아직까지 파괴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IBK컨소시엄으로 매각예정인
금호산업(002990) 보유 대우건설 지분 5104만주(12.3%)를 포함한 금호그룹 보유 총 9308만주(22.4%)의 오버행 이슈(대량 대기매물) 또한 주가에 우호적인 사안은 아니다"라고 우려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지난 20일 올 1분기 매출액이 1조6145억원으로 전년대비 1.95% 늘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12억원, 361억원으로 각각 37.79%, 25.70% 줄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