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교보증권은 23일
POSCO(005490)에 대해 "수익성 개선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매수'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51만5000원을 유지했다.
엄진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POSCO의 1분기 이익 감소는 가격 반영과 원료 투입간 시차에 의한 것으로, 2월 을 바닥으로 가시적인 이익 개선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전했다.
POSCO는 지난 1분기에 IFRS 별도 기준 매출액 9조4604억원, 영업이익 4221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대비 각각 6%, 39% 감소한 것이며,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은 54% 급감했다.
엄 연구원은 "POSCO가 현재 시장대비 주가순자산비율(PBR)이 35.7% 할인 받고 있는데, 이익 가시성 회복으로 할인율은 축소될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중기적 관점에서 비철강, 해외 사업 성장성도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그는 "도입가격 기준으로 철광석, 석탄 등 주요 원료가격 하락이 2분기까지 예정되어 시차를 고려한 투입가격 하락은 3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수출가격 상승 및 유통·하공정향 제품 가격 할인 축소 등 제품가격 상승 요소가 더해지는 점도 이익 개선상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