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종호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3일
포스코(005490)에 대해 포스코특수강 상장을 통한 자금확보 등 재무구조 개선 노력 등이 반영될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8만5000원을 유지했다.
변종만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의 신용등급의 현재상태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경우 A-(부정적, negative), 무디스(Moody's)는 A3(부정적, negative)로 이를 유지하는데 긍정적"이라며 "이는 SK텔레콤과 KB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등 자산매각에 따른 약 6000억원의 현금 유입 등 재무구조개선의 노력이 반영될 것으로 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변 연구원은 "4월부터 열연가격 할인폭을 톤당 5만원 축소할 방침"이라며 "이것이 시장에서 다 받아들여지기는 힘들지만 일정부분은 수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포스코의 1분기 개별기준 실적은 매출액 9조4604억원, 영업이익 4222억원, 당기순이익 5386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3% 많고 영업이익은 4.9% 하회하는 수준을 보였다.
변 연구원은 "2분기부터 저가 원재료가 투입되면서 원가하락에 따른 이익개선은 3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