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세계 최대 제약회사인 화이자가 영유아 영양사업부를 최소 100억달러에 네슬레에 매각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주요외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네슬레는 프랑스의 다농 그룹과 미드존슨뉴트리션 컨소시엄을 제치고 오는 7월 이 사업부문을 인수받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화이자와 네슬레는 이번주 최종 합의안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네슬레는 지난 2010년 기준으로 전 세계 분유 시장의 17%를 점유하고 있는 회사로, 이번 인수로 중국 시장의 점유율을 더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화이자의 영양제 부문은 지난해 매출액이 15% 증가한 21억달러로 화이자내에서 사업 규모가 빠르게 확장되고 있는 부문이지만, 신약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