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서민 넥슨 대표는 우리나라에서 닌텐도를 능가하는 게임회사가 나왔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밝혔다.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개발자 컨퍼러스(NDC)에서 서 대표는 “한국에 있는 게임업체들 중에서 글로벌 업체를 뛰어넘는 회사가 나왔으면 좋겠다”며 “넥슨이 기존에 가장 잘하는 분야를 지키고 모바일 같은 새로운 기회가 있는 뉴플래폼에 적극적으로 뛰어들면 해외 업체들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 대표는 NDC 개막식 개회사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미국 뉴욕의 외식업계에서는 유명 요리사들이 자신만의 비법노트를 아낌 없이 공유하고, 그런 문화가 뉴욕 외식산업 발전의 밑거름이 됐다고 한다”며 “온라인 게임 종주국인 대한민국 게임산업도 세계 무대에서 더 큰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지식과 경험을 나눌 필요가 있고, NDC가 게임업계의 상생 및 동반성장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DC는 지난 2007년 넥슨 내부 행사로 시작해, 국내 게임업계가 개발 노하우 등 지식을 공유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외부 공개 행사를 대폭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