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24일 채권시장은 제한적 강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강지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지만 유로존 경기와 정치 우려에 글로벌 안전자산선호 현상이 적용될 것”이라며 이같이 분석했다.
전일 해외 지표 가운데 중국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1로 여전히 50을 하회했음에도 불구하고 안전자산선호 재료로 예전보다 영향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 경기 관련 우려가 이미 시장에 충분히 반영됐고 향후 추가 악화가 있더라도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 시행에 따른 우호적 환경이 조성된 것으로 해석된다.
강 연구원은 이에 “당분간 영향력은 제한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25일 미 FOMC 금리결정을 앞두고 관망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프랑스와 독일, 유로존 제조업과 서비스업 PMI지수의 예상치 하회로 유로존 경기우려가 확대된 점과 국내 채권시장에서의 외국인 향방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