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24일 채권시장은 레벨 부담으로 금리 하락은 제한되는 반면 금리 상단은 상대적으로 열려 있다는 분석이다.
전소영 한양증권 연구원은 “기술적으로 국채선물 이동평균선이 촘촘히 배열돼 있어 급격한 변동성을 나타내기도 어렵기 때문에 이런 장에서 방향성을 구축하는 과정은 상대적으로 용이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중국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시장 예상을 상회한 49.1로 발표되며 전월(48.3) 대비 상승했고 기준치인 50을 6개월째 하회해 중국 경제가 둔화국면에 있음이 확인됐다.
미국의 경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글로벌 금융시장이 전방적으로 관망세다. 3월 FOMC 이후 경기 관점을 다소 상향한 연준이 이후 발표된 지표들이 부진한 흐름을 보임에 따라 경기에 대한 관점을 파악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게 전 연구원의 설명. 그는 “방향성을 상실한 채권시장에 단기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란 강한 기대감보다는 흐름에 주목할 것”을 권고했다.
유로존은 프랑스와 네덜란드 등의 정치적 이슈가 경제적 불확실성과 연결돼 금융시장 우려로 연결된다는 지적이다. 재정건전성에 대한 글로벌 공감대가 형성됐지만 여전히 일부 국가의 긴축 노력은 경기 회복의 지연으로 연결, 사회 반감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부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