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현대모비스(012330)가 친환경 운전습관 정착을 위한 '저탄소 친환경운전 생활화 대국민 캠페인'을 펼친다.
현대모비스는 '자동차10년타기시민운동연합(이하 자동차시민연합), '교통안전공단'과 함께 24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성산자동차검사소에서 '순정부품과 함께하는 저탄소 친환경운전 캠페인' 발대식을 갖고, 11월까지 7개월 동안 대국민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와 자동차시민연합, 교통안전공단은 캠페인 기간동안 유류비와 탄소 배출을 동시에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운전법 5계명'을 집중 전파할 계획이다.
'친환경 운전 5계명'은 운전자들이 꼭 지켜야할 3가지와 피해야할 3가지 습관을 말한다.
꼭 지켜야 할 사항은 ▲60~80km/h 경제속도 생활화 ▲한달에 한번 자동차 사전점검 ▲연료소모를 높이는 점화플러그, 타이어공기압, 에어클리너, 냉각수, 배출가스측정 등 핵심 5가지 집중관리가 해당되고, 피해야할 습관은 ▲불필요한 과속주행 ▲불량 모조부품과 가짜연료 사용 2가지다.
임기상 자동차시민연합 대표는 "지금과 같은 고유가 시대에 이러한 친환경 운전 실천만으로도 중형차의 경우 평생 약 5000만원 정도의 연료 절약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 "특히 순정부품과 정품연료를 사용하는 것은 안전운행은 물론 자동차 10년 이상 오래타기의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운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6월에는 자동차시민연합이 주최하는 '저탄소 녹색운전 연비왕 선발대회'를 환경부와 공동으로 후원하고, 여름철 차량 내 과도한 에어컨 사용을 줄여 연비를 높일 수 있도록 차량용 부채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가 24일 서울 성산자동차검사소에서 '에코드라이빙 캠페인' 발대식을 갖고, 친환경 운전법 5계명을 선포하고 있다.(가운데 교통안전공단 강현철 검사운영본부장, 그 왼쪽 임기상 자동차시민연합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