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지연기자] 김동수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은 24일 "대형유통업체 판매수수료가 실질적으로 인하됐는지 여부에 대해 상반기 중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대전지역 유통분야 15개 중소 납품업체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과 납품업체들은 ▲지난해 대형유통업체의 판매수수료 인하의 실행 여부 ▲불필요한 광고비, 판촉사원의 부당 사용, 인테리어 비용 부담, 부당한 반품 등 유통분야에서의 주요 불공정행위에 대해 논의했다.
김 위원장은 "대형유통업체 판매수수료가 실질적으로 인하됐는지 여부는 물론, 수수료 인하가 다른 부분의 비용으로 전가 됐는지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해 상반기에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판촉광고비 부담 전가, 판촉사원 부당사용, 인테리어 비용 부담 전가, 부당 반품 등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주의 깊게 살펴보고 법위반혐의가 있는 경우 직권조사를 통해 엄정하게 처리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