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류설아기자]
하이마트(071840)는 25일 오후 서울 남산 하얏트호텔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선종구 회장의 하이마트 대표이사 해임안을 가결했다.
이날 유진그룹 측은 이사회 시작 20여분만에 공식 브리핑을 열고 선 회장의 해임안 가결 사실을 발표했다.
유진측에 따르면 이날 이사회에는 선 하이마트 회장과 사외이사 등 4명이 참석해 3대1로 안건을 처리했다.
하이마트 재무대표이사를 맡은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은 화상회의로 참석했다.
이날 이사회는 시작 20여분전쯤 모습을 드러낸 선 회장이 3시쯤 호텔을 떠나고 이사회도 20여분만에 마무리한 후 공식 입장을 밝히는 등 예상보다 빠르게 끝났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앞으로 남은 것은 하이마트의 조속한 경영 정상화 뿐"이라며 "이를 위해 유 회장은 자신의 임무를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이사회에서 하이마트 임직원들이 요구했던 유 공동 대표의 해임과 이사진 사퇴 등은 논의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