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한화증권은 26일
LG전자(066570)에 대해 영업이익 레벨 상승에 주목할 시기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운호 한화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1.5% 감소한 12조2279억원"이라며, "MC사업부를 제외한 전 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이 예상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사업부 매출액이 1분기 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HE사업부는 LCD TV 물량이 증가하면서 매출액 증가가 가능할 전망이고, MC사업부는 물량은 비슷한 수준이지만 ASP 상승으로 매출액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 대비 감소한 4081억원으로 예상된다"며, "1분기에 예상을 크게 상회했던 HA사업부와 AE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상회함에 따라 연간 영업이익 1.5조원으로 상향 조정하였고, 부진했던 HA사업부와 AE사업부의 수익성이 최고 수준으로 정상화되고 있으며, PBR 1.0배로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