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코스피지수가 엿새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1970선에 안착하고 있다.
26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57포인트 (0.84%) 상승한 1978.85을 기록중이다.
뉴욕증시가 애플의 어닝 서프라이즈와 버냉키 의장의 추가 부양 가능성을 열어둔 발언을 호재로 상승 마감하면서 장 초반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날 박스권 하단을 이탈하면서 반발매수세도 적극적으로 유입되는 양상이다.
외국인이 하루만에 순매수로 전환하며 176억원 매수물량을 유입시키고 있다. 투신과 연기금의 동반 매수로 기관도 100억원 사자세다.
개인만이 82억원 매도물량을 내놓고 있지만 규모는 상당히 제한적으로 지수에 부담을 주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프로그램을 통해 200억원대 매물이 출회되며 연일 프로그램 매물에 압박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다소 부담이다.
철강금속 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일제히 상승 출발하고 있다.
전날에 이어 운송장비와 전기전자업종이 1% 내외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어서 기계, 건설업종도 동반 1% 이상의 반등에 나서며 장 초반 시세가 가장 강하게 형성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군도 대부분 상승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45포인트 (1.13%) 오른 488.89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