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한화증권은 27일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불황 속에서도 매출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만원을 유지했다.
김경기 한화증권 연구원은 "지난 1분기 현대백화점의 IFRS연결기준 총매출액(영업공시 기준)은 1조1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9%나 증가해 업계 최고의 신장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3월 성장세 회복으로 기대를 모았던 백화점 업계는, 4월에 다시 매출이 둔화되어 기존점 신장률이 0%전후로 낮아진 것으로 파악된다"며, "올해 백화점 성장세가 둔화된 이유는, 전년실적 베이스가 높은 가운데, 낮은 급여 인상률과 높은 물가상승률로 중산층 가계의 실질소비여력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현대백화점은 불황 속에서도 신규점(충청점, 대구점)과 리뉴얼 확장점(무역센타점, 울산점)을 통해 업계 수위의 매출성장을 지속하고, 업계 최고의 효율관리로 수익률을 견조히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