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이미 일상생활의 일부가 되어 버린 자동차, 언제 가장 자동차를 구입하거나 교체하고 싶을까?
중고차 전문 사이트 카피알이 사이트 이용자 250명을 대상으로 신차나 중고차 구입을 원하거나 교체하고 싶은 순간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마음에 드는 신형 모델이 나왔을 때"가 37.2%로 가장 높았다.
실제 카피알 중고차 상담을 살펴보면 최근 출시 된 싼타페DM과 K9의 등장으로 중고차 시세 하락을 우려한 이전 모델 싼타페CM과 뉴오피러스에 대한 판매 처분 문의가 작년 연말 대비 평균 20~25% 가량 증가한 상황이다.
또 중고차 거래량도 증가해 이달에만 싼타페CM은 4위, 뉴오피러스의 경우는 15위를 기록하며 중고차 시세 변화에 따른 소비자들의 판매와 구입이 모두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피알 마케팅 담당자는 "신차 출시 소식이 전해지는 순간부터 중고차 시세 변화를 우려하는 소비자들의 판매 처분 문의가 급증하는 편이며, 거래가 뜸하던 비인기 모델들 역시 주간 인기 검색어 순위가 급상승 하거나 중고차 시장에 판매되는 매물양부터 증가한다"며 "신차 효과가 실제 소비자들의 자동차 구입 혹은 중고차 교체에 미치는 영향력은 매우 크다"고 말했다.
두번째는 "지금 타고 있는 차가 노후하거나 고장날 때"로 23.4%를 차지했다. 실증나면 쉽게 바꿀 수 있는 생필품들과 달리, 지출 부담이 큰 자동차는 최대한 이용 가능한 수준까지는 타겠다는 소비자들의 현실적인 응답이 많았다.
뒤를 이어 "출퇴근, 등하교시 대중교통의 불편함을 느낄때"(16.5%), "기름값, 보험료 등 차량 유지비 부담을 느낄 때"(16%) 가 비슷한 수준으로 많았으며, "결혼과 출산 등 가족 구성원의 변화를 앞두고 있을때"(4.3%)와 "펀드나 적금을 통한 목돈이 생겼을때"(2.7%)에도 자동차를 교체하고 싶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