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원정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만, 이하 방통심의위)는 동반자살을 구하거나 자살방법을 구체적으로 묘사한 인터넷상 게시글 10건에 대해 ‘이용 해지’를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또 특정학생을 집단으로 괴롭히고 따돌리기 위해 개설된 인터넷 카페 18건에 대해서도 ‘이용 해지’ 했다고 밝혔다.
방통심의위는 최근 자살과 청소년 왕따가 사회적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고 판단, 인터넷 게시글을 대상으로 중점모니터링을 실시한 바 있다.
방통심의위는 자살을 부추기는 정보를 근절하기 위해 네이버 ‘지식in’의 자살상담 29건을 포함, 모두 39건의 게시글에 대해서는 전문의와 상담이 이뤄지도록 대한의사협회에 협조를 요청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