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국제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스페인 은행 9개의 신용등급을 강등했다.
3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S&P는 유로존에서 가장 큰 산탄데르와 자회사인 바네스토 외에 BBVA, 방코 사바델, 이베르카하 등 9개 스페인 은행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S&P는 지난 2월에도 산탄데르와 BBVA 등 스페인 은행 15곳의 신용등급을 내린 바 있다.
S&P는 지난 26일 스페인의 적자문제가 악화하고 성장도 우려된다며 스페인에 대한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