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종호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일
한국타이어(000240)에 대해 1분기 매출이 어닝서프라이즈를 나타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5000원보다 12.7%상향해 6만2000원을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중혁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의 1분기 K-IFRS 연결기준 매출은 1조 7097억원, 영업이익 2353억원, 세전이익 2559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넘어서는 어닝서프라이즈를 나타냈다"며 "지난 1분기 한국타이어는 높은 마진을 보이며 믹스 개선효과를 나타냈다"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한국타이어는 이번 분기에 분기 사상 최고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며 "글로벌 수요 약세로 판매량이 지난 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프리미엄 타이어 판매가 늘어나는 등 믹스개선 효과와 함께 원자재 가격안정화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2분기 영업이익률은 15.4%로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마진 개선이 될 것"이라며 "원자재 가격 흐름은 단기적으로 타이어 업체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