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NH농협증권은 3일
신한지주(055550)에 대해 대출증가가 정체되고, 자산 건전성이 악화되었다며 목표가를 기존 5만1900원에서 4만84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김은갑 NH농협증권 연구원은 "
신한지주(055550)의 주가는 은행업종 대비 주가순자산비율(PBR)프리미엄 유지가 관건"이라며 "하나은행의 외환은행 인수와 같은 수익성 개선이 따라오는 발전적 인수/합병 소식이 타 은행주에서 이어진다면 프리미엄이 낮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3.43%로 전분기 대비 4bp 하락해 타 은행사 대비 양호했다. 하지만 은행 원화대출금은 전분기대비 0.2% 감소하여 자산증가가 정체된 은행업 전체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해 이자이익은 전분기대비 1.2% 감소했다"며 "자산건전성도 1분기 부실채권 상각/매각 규모가 감소하면서 다소 눈에 띄게 악화되었지만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연결순이익은 8263억원으로 전망치 7827억원을 5.3% 하회했다"며 "이는 타 금융지주사 대비 한단계 높은 수준으로 안정적 이익흐름을 다시 한번 보여준 실적"이라고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