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이주영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3일 "12월 대선 승리의 마중물이 되겠다"며 오는 9일 열리는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들보다 반발자국 앞선 원내 활동으로 사랑받는 국회를 만들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이 의장은 "곧 19대 국회가 시작된다. 그리고 올해는 대선이 있는 해이기도 하다"며 "따라서 그 어느 때보다 야당의 정치공세가 거세질 것으로 생각된다"고 상황을 짚었다.
그는 이어 "야당은 대선에서 조금이라도 유리한 고지에 올라서기 위해, 그리고 당내 결속용으로 반대를 위한 반대도 거듭할 것"이라며 "야당의 정치공세에 똑같은 정치공세로 답하기 보다는 정책대안과 입법활동으로 맞서 싸우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야당이 떼쓰기로 우기면 국민을 상대로 설득하여 그들이 설 자리를 없게 하겠다"며 "원내대표가 되어서 제가 총괄해서 만든 총선공약들을 입법화하여 국민 앞에 실천해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