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하나대투증권은 4일
에이블씨엔씨(078520)에 대해 우수한 1분기 실적과 신제품 매출 호조에 따른 강한 실적 모메텀을 보유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8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윤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1분기 잠정실적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0.7% 증가한 819억원, 영업이익은 433.8% 증가한 105억원을 시현해 놀라운 실적을 시현했다"고 전했다.
1분기 높은 매출성장은 지난해 10월에 출시한 '퍼스트 에센스'와 올해 1월에 출시한 '나이트 앰플' 등 2개의 히트상품이 월5만병 이상의 매출을 시현하며 성장을 주도했기 때문.
특히, 3월달 국내 브랜드샵 시장 1위 탈환기념 특별세일이 실시되어 동기간 매출이 급증한 데 기인하다는 설명이다.
조 연구원은 에이블씨엔씨가 탁월한 신제품 출시로 강한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지난달 동방신기를 모델로 한 신제품 향수 '로드미샤'와 한방 신제품 '기윤' 등이 출시 이후 기대이상의 매출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5~6월에 섹조와 팩트 부문의 다양한 신규라인 출시 예정으로 신제품 매출이 전체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하반기는 정기적인 빅세일기간이 포함돼 상반기보다 더 강한 실적모멘텀이 예상되는데 실제로 동사 상반기 매출액은 1623억원, 영업이익은 189억원인데 비해 하반기 매출액은 2454억원, 영업이익은 421억원 규모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정 연구원은 "고정상하고 있는 국내 브랜드샵 시장에서 탁월한 신제품 개발력과 공격적인 마케팅 전개로 히트상품을 잇달아 탄생시키면서 미샤브랜드에 대한 인지도가 급상승하고 있으며 히트상품뿐 아니라 여타제품 구매력까지 동시에 상승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