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LG CNS가 바레인 전자정부청과 법인 등록 및 인허가 시스템(BLIS)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사업 규모는 약 800만 달러(한화 약 90억 원)다. LG CNS는 오는 2014년까지 시스템을 구축한 후, 유지보수까지 담당한다.
이번 사업은 바레인 정부가 '경제개발 비전 2030' 달성을 위해 추진하는 국가전략 프로젝트중 하나로 법인 인허가 민원을 원스톱(One-Stop) 서비스로 제공하기 위해 추진한다.
앞으로 바레인 내에서 법인을 설립하고자 하는 민원인들은 법인 인허가에 필요한 증빙서류 및 라이선스 취득을 위해 여러 기관을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
LG CNS는 이번 사업을 기반으로 바레인 내 특허, 전자민원, 데이터센터 구축 등 추가 전자정부 사업 기회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박진국 LG CNS 공공/SOC사업본부장은 "이번 사업 수주로 우리 나라 대법원 등기 시스템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확인했다"며 "LG CNS는 바레인 사업의 성공을 기반으로 사우디, 카타르 등 바레인 주변 국가로의 시장 영역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훈 LG CNS 사장(앞줄 오른쪽)과 모하메드 알리 알까드(Mr. Mohammed Ali AlQaed) 전자정부청장(앞줄 왼쪽)이 바레인 전자정부청 BLIS(법인 등록 및 인허가 시스템)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뒷줄 오른쪽부터 조준호 LG사장, 핫산 파크루(Dr. Hassan Fakroo) 통상산업부 장관, 백상엽 LG CNS 전략/마케팅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