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중동지역 '스마트 컨버전스 사업' 진출

입력 : 2012-05-07 오후 4:34:38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삼성SDS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람코(Aramco)사가 다란(Dhahran)에 건설 중인 세계문화센터 DSC(Digital Space Convergence)사업에 참여한다고 7일 밝혔다.
 
센터 건립은 건축(Building), IT, 전시(Exhibition)의 3개 부문으로 각각 사업자를 선정해 추진되며 삼성SDS는 IT분야에 참여한다.
 
DSC 사업이란 스마트컨버전스(Smart Convergence)사업의 일환으로 물리적인 공간에 디지털기기, 유무선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첨단 IT기술과 디자인을 적용한 '융복합형 IT 비즈니스 모델'이다. 도서관, 전시관, 박물관, 복합쇼핑몰 등 적용 범위가 점차 확대되는 성장 분야다.
 
삼성SDS 관계자는 "정보시스템 구축시 대부분 현지에서 설계 및 개발을 하는 사업과 달리 국내에서 시스템 개발과 IT 전시관 설계를 진행하고 현지에선 시공만 해 공기 단축 등 사업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선진형 IT사업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삼성SDS는 이번 사업 수주로 글로벌 사업 강화를 통해 총 매출액중 30%를 글로벌 시장에서 달성하겠다는 올해 목표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장화진 삼성SDS 글로벌사업본부장 상무는 "이번 사업은 국내에서 쌓아온 사업 역량을 해외로 수출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를 통해 아람코 그룹 전체로 사업 확대를 꾀하고 전 세계를 상대로 한 해외사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계문화센터 도서관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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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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