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네덜란드 재무부는 8일(현지시간) 25억달러 규모의 10년만기 국채 발행에 성공했다.
주요 외신은 유로존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높아진 가운데 네덜란드가 국채 입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네덜란드 정치권의 혼란은 이어지고 있지만 유로존 채무국과 비교, 상대적인 안전자산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국채 입찰이 무난히 마무리 된 것으로 풀이했다.
네덜란드는 여러가지 정치적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올해 안에는 목표했던 국내총생산(GDP)의 3% 이내 수준의 재적적자 달성은 어려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네덜란드 재무부는 이날 2022년 7월 만기인 국채를 모두 평균 2.139%에 매각했다. 유통시장 금리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부각되지 않았던 지난 3월 중순 이후 가장 안정적인 국채 가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