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한국투자증권은 9일
태광(023160)에 대해 악재는 충분히 반영돼 실적 개선에 따라 하반기부터 반등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했다.
박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758억원으로 예상치(760억원)에 부합했지만, 영업이익은 103억원으로 기대치(160억원)을 크게 하회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부진한 영업실적의 주요원인은 불량제품 보상 관련 뉴스로 주가도 사흘간 10.6%의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매출 성장은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매출액이 설연휴 등으로 인한 생산일수 감소로 전분기에 비해 소폭 감소했지만 전년동기대비 31.8%의 큰 성장을 이뤄냈다"며 "올해 들어 월평균 수주액은 298억원을 기록 중인데, 이는 작년 월평균 수주액인 266억원을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