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필현기자]애플이 아이폰 등 주요 조립공장인 팍스콘의 열악한 노동환경 개선비용을 분담하겠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1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팍스콘 한 경영인은 “애플이 구체적인 비용 규모는 밝히지는 않았지만, 근로자들의 노동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 경영인은 “공장의 노동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비용이 문제가 아니라 경쟁력”이라며 “애플이 우리와 마찬가지로 이 문제를 경쟁력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팍스콘은 지난 2월 중순 근로자들의 임금을 16∼25% 인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