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회장 이수태)가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2012 이노비즈 글로벌 포럼'을 연다.
올해 세번째를 맞은 행사는 세계 경제의 화두인 '혁신'과 '세계화'를 키워드로 진행된다.
8일 이수태 이노비즈협회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번 행사는 협회가 이노비즈 10년을 맞아 추진 중인 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열린다"며 "기업들이 기술 교류를 통해 글로벌리더로의 역량을 보탤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소기업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시장에서 위용을 떨칠 수 있도록 향후 중견기업과 글로벌리더 기업을 육성하는 이노비즈협회 5개년 계획 '스펙업(SPEC-UP) 전략'을 꾸준히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장의 가능성을 깨워라!'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애플 공동 창업자인 스티브 워즈니악이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또 OECD 산업과학기술연구 최고 고문인 인마쿨라나 페리아네즈 포르테(Inmaculada Perianez-Forte)가 '혁신 주도 성장을 위한 스마트 특성화 전략의 설계'를 주제로 강연한다.
특히 포럼 둘째 날에는 '시대정신과 혁신'이란 주제의 특별대담이 마련된다. 여기에는 배철현 서울대학교 교수, 김개천 국민대학교 실내디자인학과 교수, 성명기 여의시스템 대표이사가 참여한다.
이외에도 한미숙 전 대통령실 중소기업비서관이 '열망하라! 도전하라'라는 파이널 연설을 맡을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중소기업들의 경영 노하우도 공개된다.
포럼 양일간 트렌드·인프라·인재·마켓 등의 4개 분야의 특별세션으로 국내외 혁신기업과 전문가들이 혁신 아이디어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의 노하우를 소개할 방침이다.
각 분야별로 ▲황창규 지식경제 R&D 전략기획단장 ▲마사오 호리바 호리바제작소 설립자 ▲조나단 오트만(Jonathan Ortmans) 카우프만재단 글로벌 기업가정신 주간(Global Entrepreneurship Week) 회장 ▲손욱 서울대학교 교수 ▲황을문 서린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표철민 위자드웍스 대표이사 ▲케이티 피터슨(Katie Petersen) 아이브릿지네트워크(I-bridge Network) 혁신총괄책임자 등이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
홍창우 이노비즈협회 전무는 "포럼 내내 30여개국 250여명의 해외 기업과 기술이전 전문기관 간의 기술교류 및 비즈니스 상담회가 열릴 예정"이라며 "국제 중소기업 네트워크인 INSME 연차총회와 WTA 대전 하이테크 페어가 연계 개최돼 중소기업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8일 이노비즈협회가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대전에서 열리는 '2012년 이노비즈 글로벌 포럼'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