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노사, 마라톤대회로 소통

'소통한마음 마라톤대회'.. 지창훈 총괄사장, 임직원 가족 등 3500여명 참석

입력 : 2012-05-13 오후 12:32:41
[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대한항공(003490)이 다가오는 노조창립기념일을 맞아 회사와 노조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12일 오전 한강시민공원 양화지구에서 지창훈 총괄사장, 서용원 부사장, 이종호 노조위원장을 비롯해 임직원과 가족 등 3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한마음 마라톤대회'행사를 가졌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2년부터 매년 노조창립기념일(5월18일)을 즈음해 노사 간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마라톤 대회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회사가 '소통'을 키워드로 전 직원 역량을 결집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마라톤뿐 아니라 걷기대회 등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졌다.
 
각 부서 임직원들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는 '부서 간 1촌 맺기'사업을 걷기 대회와 연계, 추진했다.
 
또 소통나무 게시판도 현장에 설치해 회사에 하고 싶은 말들을 자유롭게 써서 붙일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지난해 노사가 함께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노사합동 나눔 실천 서약 식'을 가진 바 있다"며 "국내외 다양한 지역에서 한마음 한 뜻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등 노사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뜻 깊은 활동들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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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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