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SK텔레콤(017670)이 중소기업과 함께 '스마트 디지털운행기록계(DTG:Digital Tachograph)' 서비스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SK텔레콤은 운행기록분석시스템 사업자인 유비퍼스트대원, DTG제조사인 동선산업전자, 조영오토모티브, SK마케팅앤컴퍼니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한다.
'스마트 디지털운행기록계'는 차량의 위치와 상태 등 운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저장하고, 시동차단 등과 같은 원격제어 등을 가능하게 한다.
디지털운행기록계는 교통사고 감소와 안전운전문화 정착을 위해 2010년 개정된 교통안전법 시행령에 따라 상용차에 의무적으로 장착해야하는 일종의 블랙박스 단말기이다.
오는 2013년까지 화물자동차와 버스, 택시 등 77만여대 디지털운행기록계를 의무화 해야한다.
DTG내에는 차량 속도와 RPM, 브레이크, 위치정보, 운전시간 등 각종 차량 운행 데이터가 초단위로 저장된다.
SK텔레콤이 선보이는 무선형 DTG단말기는 40~50만원 수준이며, 통신요금은 요금제별로 기본요금이 1만원에서 1만5000원이다.
SK텔레콤이 제공하는 '스마트 DTG'는 법령에서 요구하는 기능 외에도 실시간 차량 위치/상태 조회, 시동 차단 등과 같은 원격제어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