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현대증권은 14일
인터파크(035080)에 대해 주력 자회사 '인터파크INT(비상장)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송동헌
현대증권(003450) 연구원은 "연결 매출액의 84%를 차지하는 인터파크INT의 영업이익은 지난 2010년 -98억원에서 지난해 87억원으로 흑자전환했으며 올해 150억원 달성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쇼핑과 도서 부분의 과다 경쟁을 자제하고, 경쟁력을 갖춘 투어와 엔터 부분에 집중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송 연구원은 또 "작년말 인수한 아이마켓코리아는 올해 예상 매출액 2210억원, 영업이익 580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인터파크는 지난 2009년 G마켓 매각 후 이뤄진 무리한 외형 경쟁과 사업 다각화로 지난해 INT를 제외한 지주회사와 기타자회사 손실이 208억원에 달했다.
송 연구원은 "하지만 아이마켓코리아 인수 후 구조조정과 일부 손실 자회사 처분 등을 실행 또는 검토하고 있어 수익구조상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