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15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새누리당 전당대회에 출마한 이혜훈 후보는 "투표율 14%, 새누리당 전당대회 흥행 실패, 국민들은 전당대회에 관심이 없다"며 "누가 당 대표가 되면 가장 놀랄까? 누가 당 대표가 되면 수도권이, 여성들이, 서민들이 새누리당을 주목할까? 바로 이혜훈"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두 표 중 한 표는 서울대표, 경제대표, 여성대표 이혜훈에게 몰아주기 바란다"며 "경제민주화의 기수 이혜훈에게 몰아달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어 "분노한 서민들이, 청년들이 투표장으로 몰려나올까봐 걱정하지 말고 분노를 풀어줘야 한다"며 "이것은 경제정의 세우기와 경제민주화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유일한 경제통, 말로만 하지 않고 입법으로, 정책으로 실천해 온 이혜훈, 8년간 121건의 경제입법을 해 온 내가 할 수 있다"며 자신을 지지해야 할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관리형 대표가 적임이라는 세간의 평가에 대해 이 후보는 "관리형 대표는 절대로 안된다"며 "관리형 대표로는 대선을 못 이긴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대선은 전쟁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한 뒤 "치열한 싸움이 예상된다. 야권은 총공세를 예고하고 있다. 벌써부터 청와대를 정조준하고 있다. 가만히 앉아서 싸워도 이길 수 있는 싸움이면 관리형 대표도 좋다. 하지만 그렇게 해서는 대선에서 이길 수 없다. 현장형 대표를 뽑아야 대선에서 이길 수 있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