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코스피가 1860선도 지켜내지 못했다. 개인이 매수폭을 확대하고 있지만 외국인의 매도물량에 속수무책이다. 오후 1시를 전후로 매수 움직임을 보였던 기관도 매도로 전환했다.
16일 오후 1시1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45.14포인트(2.37%) 내린 1853.92를 기록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만 2397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16억원, 27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11거래일 연속 '팔자'를 지속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401억원 매도, 비차익 629매도, 총 1028억원 어치의 매도물량이 출회 중이다.
전 업종이 내림세다.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로 전기·전자가 5% 넘게 약세다. 운송장비, 통신업, 유통업, 철강·금속, 음식료품, 증권이 1% 넘게 밀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0종목 가운데
웅진코웨이(021240),
SK C&C(034730),
한화케미칼(009830),
삼성생명(032830),
LG화학(051910),
두산중공업(034020),
대한항공(003490),
현대상선(011200),
대우건설(047040),
CJ(001040),
한국전력(015760) 순으로 강세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
삼성SDI(006400),
제일기획(030000),
현대하이스코(010520),
삼성전자(005930)가 5% 넘게 약세다.
넥센타이어(002350),
삼성전기(009150),
한라공조(018880),
우리금융(053000),
현대차(005380),
신세계(004170),
삼성물산(000830)이 3% 넘게 밀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10.40(2.16%)포인트 내린 470.10을 기록 중이다. 4거래일 연속 약세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0.10원 오른 1164.2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