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16일 국내증시가 엿새째 하락하며 급락장을 연출한 가운데 시총 상위 종목은 물론 개별 종목들 역시 힘없이 주저 앉았다.
반면, 급락장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는 우선주들은 급등했고, 개별 호재를 접한 SNS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SNS株, 실적호재·박재완 효과..'강세'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SNS를 통해 중소기업 제품을 판매한다는 소식에 SNS주들이 강세를 기록했다.
특히
인포뱅크(039290)는 모바일 투표 덕에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더해지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기획재정부는 박 장관이 오는 29일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 채널인 '홈&쇼핑'에 출연해 중소기업 제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는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돕고 지난 1월 개국한 홈&쇼핑 채널을 알리는 동시에 소셜네트워크 시대에 맞는 소셜쇼핑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박 장관의 제품 판매는 재정부 홈페이지와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급락장서 우선株 '급등'
국내시장의 급락 속에서 우선주들은 급등했다.
증권가에서는 투자심리가 급속 악화될 때 거래량이 적은 우선주를 통해 단기 차익을 노리는 투자자들 때문에 이같은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삼성전자 하락세에 반도체株, 줄줄이 '약세'
증시에서 외국인이 11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날도 외국인들은 전기전자 업종을 집중적으로 내다팔았다.
외국인의 강한 매도세에 국내 대표적인 IT기업들의 주가가 급락하자 반도체주들이 줄줄이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