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대형마트 매출이 의무 휴업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감소했다. 백화점도 전년동기대비 3.4% 줄었다.
지식경제부는 17일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2012년 4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을 발표했다.
대형마트는 미국 광우병 발병과 수산물 가격 상승, 의무휴업 실시 등의 영향을 받으며 매출이 2.4% 감소했다.
품목별로 스포츠(4.1%) 매출을 제외한 가전문화(-6.1%)·잡화(-4.7%)·식품(-3.3%)·의류(-1.7%)·가정생활(-0.2)의 매출이 줄었다.
백화점은 주5일제 수업에 따라 아웃도어와 스포츠용품 판매는 늘었으나, 작년보다 높은 평균 기온과 윤달의 영향으로 의류 부문과 혼수용품 판매가 부진하며 매출이 3.4% 감소했다.
아동스포츠(7.1%)·식품(1.3%)의 매출은 증가한 반면 잡화(-5.1%)·여성정장(-8.1%)·여성캐주얼(-1.8%)·남성의류(-9.4%)·가정용품(-7.5%) · 명품(-5.9%)의 매출은 줄었다.
소비자들의 구매건수는 대형마트와 백화점이 각각 2.2%·1.4% 감소했다. 일인당당 구매단가의 경우 대형마트가 0.1%,, 백화점이 1.8%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