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롯데마트는 여성용 민소매 티셔츠를 5장 1팩으로 구성한 '통큰 민소매 티셔츠'를 1만원에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가격은 비슷한 품질의 민소매 티셔츠가 시중에서 4000~6000원대에 판매되는 것과 비교해 50%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롯데마트는 1년전부터 사전 기획을 통해 원자재 가격이 오르기 전에 원단을 저렴하게 확보했고, 스타일을 민소매와 끈소매(캐미솔) 두 가지로 단순화 해 150만장 가량을 준비하는 등 대량 생산함으로써 원가를 낮췄다.
또한 무관세 지역인 인도네시아에서 생산해 중국 대비 13% 관세 인하 효과가 있고, 중국보다 인건비도 30% 가량 저렴해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이번에 선보이는 민소매 티셔츠는 신축성이 뛰어난 스판 소재를 사용해 착용감과 활동성이 우수하며, 색상은 화이트, 블랙, 핑크, 블루, 바이올렛 등 다양하다.
김윤선 롯데마트 의류담당 MD(상품기획자)는 "올해는 더위가 이르게 찾아와 여름철에 인기가 많은 민소매 티셔츠를 작년보다 1주일 가량 앞당겨 선보이게 됐다"며 "여름 의류를 찾는 수요를 고려해 행사 물량도 평소보다 3배 가량 많이 준비했다"고 말했다.